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해 161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과 금융주 약세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상승했다.
장 중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매수세 부족으로 16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천억원이상 유입돼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46포인트 오른 1611.8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79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1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순매수는 184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94%)와 하이닉스(2.15%), 현대차(0.20%), 현대모비스(1.00%) 등 IT 주와 자동차주가 상승했고, 그 밖에 POSCO(1.97%), SK텔레콤(1.14%),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46%), LG전자(0.95%), KB금융(1.75%), LG(2.73%)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691만주, 거래대금은 3조3139억원으로 비교적 한산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모두 378개였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408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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