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넷코리아, 광화문 중학동 일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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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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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중학동 일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치넷코리아는 최근 광화문 미대사관 뒤 이마빌딩 옆 나대지 6730㎡를 매입, 중학동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치넷코리아는 광화문 일대 새로운 랜드마크 설립을 위해 싱가포르 치넷 디벨롭먼트 펀드(Chinet Development Fund)가 국내 설립한 시행사다. 이 회사는 2013년까지 중학동 일대 지역을 오피스 빌딩과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호텔 등 레지던스 빌딩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중학동 일대의 복합시설단지가 개발되면 광화문광장, 경복궁, 중학동 복합시설단지를 잇는 삼각형 구조의 새로운 광화문 명소가 탄생하게 된다.

중학동 지역에 들어올 호텔 체인 업체 선정과 더불어 치넷코리아는 현재 국내 유수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공업체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치넷코리아는 시공업체 선정과 입주 호텔 선정을 3개월 안에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중학동 복합시설 단지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치넷코리아의 애니 로크(Annie Loke) 부회장은 "싱가폴 도심을 개발해 온 치넷의 노하우와 광화문이란 한국적 특성을 잘 조합해 중학동 지역을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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