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리서치센터 투자전략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로 선정된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내년 더블딥 가능성은 희박하며 증시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조 센터장은 전날 열린 하이투자증권 전국 동시 화상 투자설명회에서 "2010년은 경기 선행지수 하락에 대한 부담을 안고 시작하지만 우려하는 더블딥의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0년 증시는 상저하고의 형태를 보이며 지수고점으로는 1900포인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하이투자증권의 실시간 증권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인 '클럽 하이(Club Hi)’를 이용, 전국 52개 하이투자증권 지점에 약 1400명의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 센터장의 '2010년 증시전망'에 이어 이해인 상품개발팀장은 '자산운용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팀장은 "변동성 증시에서 살아남으려면 적립식투자로 선행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해외주식형 펀드 비과세 종료와 연말 세테크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설명회 종료 후 열린 경품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 영화관람권 등이 제공됐다.
하이투자증권 마케팅 담당자는 "향후 집이나 직장에서 개인 PC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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