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년만에 풀터치폰 5000만대 돌파

글로벌 풀터치폰 시장 36% 점유...2년 연속 1위 예상

삼성의 풀터치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스타폰.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진입 2년 만에 누적 5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1000만대와 올 1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00만대를 합친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누적 판매량은 연말까지 43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SA가 예측한 올해 세계 풀터치폰 시장 규모는 약 1억1960만대로 풀터치폰을 구입한 소비자 3명 중 1명 이상(36%)이 삼성 휴대폰을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풀터치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2년 연속 풀터치폰 시장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별로는 지난 5월 초 유럽 등에 출시된 '스타'가 출시 6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터치위즈폰(F480)도 약 900만대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1900만대 이상 팔렸으며 미국 630만대, 중국 340만대, 한국 300만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국내에서는 '보는 휴대폰' 트렌드를 만들어 낸 햅틱 아몰레드폰이 누적 판매가 42만대를 기록하는 등 햅틱 계열의 풀터치폰이 지난 3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2일부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풀터치 스마트폰인 '옴니아2'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풀터치폰 출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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