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 앞서 오연천 서울대 교수는 '노사관계 선진화 및 향후 선진화 과제'와 'CEO 리더십'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기관이 현실에 안주하고 선진화 추진을 미뤄서는 안될 것"이라며 "노사관계,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추진해 공공기관의 존재가치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이 민간을 선도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최근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사태를 의식 "명분없는 파업은 결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정부는 불법 파업에는 법치 확립을 위해 엄정 대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김황식 감사원장도 "올해는 공공기관의 부당한 노사관계 등을 점검·권고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감사를 실시해 감사결과에 따라 책임소재를 분명히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필요시 재정부와 협의해 예산삭감 및 경영평가에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뜻도 언급했다.
한편 29일 오전에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집권 3년차를 앞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전략을 담은 '집권 중반기 국정기조'를 발표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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