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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외국인노동자 복지를 위한 성금 7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영미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목사, 이만열 희년의료공제회 회장, 이영복 현대·자동차그룹 이사,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김영임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코시안의 집' 원장, 이애란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사무국장./현대기아차그룹 제공 |
현대·기아차 그룹의 따뜻한 온정이 국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게도 전해졌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희년의료공제회에서 외국인 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총 7억7000만원을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등 7개 외국인 노동자 지원기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전달된 성금 중 5억원은 외국인 노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와 희년의료공제회에 전달 되고, 2억2000만원은 외국인 노동자 자녀 대상 식사 교육 치료 등 안정적 보육 서비스를 위해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등 4곳에 전달된다.
나머지 5000만원은 전국 10곳에 위치한 '외국인 노동자 쉼터'의 겨울 난방비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100만 명 시대에 이제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도 소중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43억원을 외국인 노동자 복지증진 사업에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복 현대·기아차그룹 이사를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년의료공제회,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등 외국인 노동자 지원기관 관계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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