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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두바이式 채무불이행 위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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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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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두바이와 유사한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할 위험이 없다고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29일 잇따라 밝혔다.

EU 재무장관회담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 등은 이날 난징(南京)에서 EU 수뇌부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회담을 마친 후 기자로부터 두바이 사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융커는 "유럽에 어떤 디폴트 위험도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회견에 배석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요아킨 알무니아 EU 통화문제담당 집행위원도 "전적으로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유럽 주요 은행들이 두바이 사태와 관련해 최대 400억달러를 직간접적으로 물린 것으로 앞서 추정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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