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의 불륜상대로 지목하는 레이첼 우 치텔(34) |
특히 지난 27일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이같은 구설수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의 불륜에 화가 난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이 폭행을 가했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이어졌다는 것.
사고당일인 지난 27일 새벽 2시께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아일워스에 살고 있는 우즈는 새벽에 차를 몰고 나오다 집 근처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외신들은 우즈가 한밤 중에 차를 몰고 나온 점, 음주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집을 나선 후 곧바로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불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결정적인 것은 현장에 엘린이 골프채를 들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우즈 옆에 서 있었다는 점이다.
엘린은 경찰에 "골프채로 뒷 유리를 깨고 남편을 구해 길 위에 눕혔다"고 밝혔지만 외신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TMZ닷컴' 등은 지인의 말을 토대로 "엘린이 골프채로 차를 내리쳤고, 이 충격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26일 "우치텔이 2주 전 호주 마스터스 대회 기간 동안 우즈와 함께 멜버른에 머물렀다"며 "우즈가 묵었던 멜버른의 바로 그 호텔에 우치텔도 투숙했으며 관련 사진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치텔은 "멜버른에 머물렀던 건 사실이지만 우즈와 관계를 맺은 사실이 없다"고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우치텔은 이전에도 미국 폭스채널 드라마 '본스'(Bones)에 출연한 유부남 배우 데이비드 보레아나즈(40)와 섹스스캔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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