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걸린 타이거우즈?'.."새벽에 애인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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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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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언론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의 불륜상대로 지목하는 레이첼 우
  치텔(34)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불륜 상대가 뉴욕 나이트 클럽 호스티스로 일하는 레이첼 우치텔(34)이 유력하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이같은 구설수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의 불륜에 화가 난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이 폭행을 가했기 때문에 교통사고로 이어졌다는 것.

사고당일인 지난 27일 새벽 2시께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아일워스에 살고 있는 우즈는 새벽에 차를 몰고 나오다 집 근처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외신들은 우즈가 한밤 중에 차를 몰고 나온 점, 음주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집을 나선 후 곧바로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불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결정적인 것은 현장에 엘린이 골프채를 들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우즈 옆에 서 있었다는 점이다.

엘린은 경찰에 "골프채로 뒷 유리를 깨고 남편을 구해 길 위에 눕혔다"고 밝혔지만 외신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TMZ닷컴' 등은 지인의 말을 토대로 "엘린이 골프채로 차를 내리쳤고, 이 충격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26일 "우치텔이 2주 전 호주 마스터스 대회 기간 동안 우즈와 함께 멜버른에 머물렀다"며 "우즈가 묵었던 멜버른의 바로 그 호텔에 우치텔도 투숙했으며 관련 사진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치텔은 "멜버른에 머물렀던 건 사실이지만 우즈와 관계를 맺은 사실이 없다"고 소문을 강력히 부인했다.

우치텔은 이전에도 미국 폭스채널 드라마 '본스'(Bones)에 출연한 유부남 배우 데이비드 보레아나즈(40)와 섹스스캔들에 휩싸였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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