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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10선 회복.."주가 웃고, 환율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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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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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날 대비 23포인트 이상 상승, 161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37포인트(1.47%) 오른 1615.00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견인차가 됐다.

5.68포인트(0.36%) 오른 1597.31로 개장한 직후 외국인 매수세를 발판 삼아 1600선을 넘어섰다.

이후 기관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3330억원과 867억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순매수 또한 3544억원에 이르렀다.

반면 개인은 403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10포인트(0.44%) 높은 478.07로 출발해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유지, 4.55포인트(0.96%) 오른 480.52로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8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 강세에도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55.30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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