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3건을 포함한 1133억원 규모, 20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의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서는 서울 강남 청담동 '청담 대우 유로카운티' 103동 102호(120㎡)가 감정가의 90%인 9억4500만원에 공매에 나오는 등 관심을 둘만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 또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24건이나 포함돼 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다음날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교부 받아야 한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이상이면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이면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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