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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신임 대표이사 4명 승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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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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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 4명을 새로 선임한 것을 포함해 임원 8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시행된 이번 인사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사업 강화에 초첨을 맞췄고 현장 인력을 발탁하는 폭을 넓힌 게 특징이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우선 한화석유화학의 현 홍기준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태양광과 2차전지, 나노튜브 등 신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홍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가 작년보다 59% 증가하도록 한화석유화학을 이끌었고 사우디에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합작 시설을 짓기로 하는 등 해외 신사업을 개척하는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수주 실적이 지난해 대비 7600억원 증가하는 등 우수한 사업 실적을 보인 현 이근포 부사장을 국내사업 담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해외사업 및 기획 전문가인 황용기 전무(현 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를 대표이사로 발탁, 사업역량을 강화토록 했고 한화역사 대표이사에는 현 대한생명 인재개발원장인 황용득 전무가 임명됐다.

임원 인사에서는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부장인 진영대 전무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한화갤러리아 김정식 상무와 한화석유화학 최금암 상무, 대한생명 문병천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아울러 한화유럽 법인장 김은수 상무보는 현장에서 뛰어난 영업 성과를 보인 점을 인정받아 상무보 승격 2년만에 상무로 승진했고 한화증권 르네상스 지점장인 심정욱 부장도 3년만에 상무보로 발탁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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