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건강기능식품은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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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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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올해 최고의 히트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과 프로폴리스, HCA, 헛개나무, 오메가3 등이 꼽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한 해 뉴스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협회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올해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홍삼과 항균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 등의 제품이 특수를 누렸다. 특히 식약청에서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과 인삼 등은 그야말로 날게 돋친 듯 팔렸다.

지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CLA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면 올해는 탄수화물 지방합성 억제, 체내 단백질 보호 및 식욕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HCA의 열풍이 거셌다. 탄수화물이 주 에너지원인 한국인들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숙취해소 음료로 알려져 직장남성들의 아침을 열어주었던 헛개나무는 식약청으로부터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공인 받은 원료다. 최근 숙취해소 음료에서 헛개나무 요구르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 남성들의 간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제품 생산이 급증하고 있는 인기 건강기능식품은 단연 오메가3다. 오메가3는 풍부한 DHA와 EPA 체내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전적으로 식품을 통한 섭취량에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면서 소비자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혈전을 녹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성을 인증 받아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요즘 중년 남성 사이에는 소변속도와 배뇨증상 개선 등 전립선 건강에 도움에 주는 쏘팔메토가 화제다. 올해 대형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쏘팔메토를 출시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남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소팔메토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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