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이연구 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산타가 됐다.
23일 이 사장과 임직원들이 산타로 변신해 서울시 종로구 창신2동에 위치한 청암 공부방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겼다.
금호건설은 또 3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청암 공부방을 2주간 리모델링해 '사랑의 집 25호'를 기증했다. 사랑의 집 25호가 탄생함으로써 공부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화장실을 보수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 온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주어진 셈이다.
금호건설이 찾은 청암 공부방은 초·중학교 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를 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2004년 이후 각 지역별로 구청 등 관할 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아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을 5년째 전개해오고 있다.
이 사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에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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