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처리 지연과 관련, "금년 내에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것을 희망하지만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준예산 집행 등 관련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이 연말까지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거기서 준예산 집행에 대해 지침대로 관련 계획을 심의, 의결해서 부처별로 즉시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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