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에 공무원 정원을 7700명 정도 줄일 방침이다.
26일 일본 국영방송인 NHK는 정부가 2007년부터 5년간 1만6000명의 공무원 감축을 추진해왔으며 내년이 마지막 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 편성과 함께 부처별로 공무원 감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우선 농림수산성의 농정사무소와 법무성의 법무국 등 지방 출선기관(지방조직)의 직원 7300명을 감축하는 한편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독립행정법인의 직원을 포함해 모두 1만3251명을 줄일 방침이다.
반면 교도소의 교도관과 해상보안청의 해상보안관 등 치안분야 인력은 5569명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공무원 정원은 전체적으로 7682명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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