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13년까지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5만가구 공급키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연합뉴스와 신년인터뷰에서 "“시프트는 서울 시정 중 최고로 보람있고 장래성 있는 신정책”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약 5만가구를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프트 5만가구 공급계획은 당초 일정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등을 조속히 정비하고, 민간부문은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며 전담조직을 과(課) 단위로 보강해 물량이 조기에 공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의 정비사업 시기 조정과 재정 인센티브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시프트 공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8000여가구가 공급됐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약 5만가구를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며 "시프트와 별도로 서민 임대주택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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