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 대량매매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4조 2947억원을, 거래량은 26.2% 증가한 20억 3006만주를 기록했다.
대량매매가 늘어난 것은 주식 거래 중 대량 매매 비중이 증가보다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작년 대량 매매의 비중은 거래대금 기준 3.0%, 거래량 기준 1.6%에 불과했다.
두드러진 것은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거래대금의 증가다. ETF 종목의 거래대금은 21.0% 늘어난 20조 9017억원으로 일반 종목 증가율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현물 바스켓을 이용한 설정과 환매시 대규모 매매 수요가 발생했으며 ETF와 관련한 상품이 늘어난 것도 거래가 늘어나는 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간외 매매도 전년 대비 30.2% 늘어난 3조 429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장 이후 거래대금은 13조 9801억원으로 개장 직전 거래대금보다 17.3배 많았지만 증가율은 개장 전 거래대금이 46.6%로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