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종합레저단지' 로 탈바꿈

2012년 완공목표 3월 착공 리조트호텔과 콘도,컨벤션 수용

강원도 속초 대포항 앞바다에 대단위 사계절 종합레저단지(조감도)가 들어선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속초 대포항 매립지 18만㎡에 리조트호텔과 콘도,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등의 시설을 수용하는 종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3월 착공한다.

속초시 민자공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흥화공업과 쓰리케이건설 등 중견건설사가 오는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시행중이다.

레저단지의 핵심지역인 상업시설(1만6540㎡)에는 동해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30층(106m)의 최고급 리조트호텔(399실)과 26층의 콘도 휴양시설(252실)이 들어선다.

이어 컨벤션센터와 스파, 워터파크, 어린이 테마놀이터가 들어서면서 관광과 휴양, 체험의 테마를 갖춘 종합관광레저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동해안 랜드마크성 종합레저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군부대와 협의, 비행안전구역 내로 설정된 고도(85m)의 기준을 완화(호텔 106m, 콘도 94m)했다"면서 "대포항 프로젝트는 '환동해시대 관광, 해양중심 도시 속초'를 건설하기 위한 속초시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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