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난해 영업이익 1537억원…전년比 82.1%↓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4조5651억원, 영업이익은 1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2%, 82.1%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1718억원 대비 70.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자재 가격 하락, 수요 급감으로 후판, 철근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이라도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에 영업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4분기도 안정적인 매출로 수익 흐름이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2001년 이후 10년째 연간 흑자 기조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14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6% 증가, 전년 동기대비로도 78.7% 증가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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