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의 26개 교량 중 시가 관리하는 한강교량 20곳과 지하철 5~8호선 전 구간을 진도 7~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1996년 이전에 건설돼 내진설계가 미 반영된 10개 교량중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된 천호·반포·올림픽대교 등 3곳에 대해 내진 1등급 교로 성능을 보강했다.
또한 내진성능이 부족한 원효·동작·한강 등 7곳 접속교 및 랩프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39.5㎞와 3·7호선 연장 13㎞, 우이~신설 경전철 11.4㎞ 등 지하철 구조물에 대해 지난 2005년 국토부가 제정한 '도시철도내진설계기준'에 따라 내진 1등급의 내진성능을 적용키로 했다.
또한 현재 내진성능이 확보된 서울지하철 5~8호선 전구간과 당산철교, 청담대교 등 163㎞를 제외한 1~4호선 141.5㎞에는 6월까지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내진 1등급'은 지진 발생 시 구조물의 변형이나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구조물의 본래의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범위거나 이로 인한 손상으로 대규모 2차 피해가 초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성능 수준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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