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기간은 작년보다 하루가 줄었지만 해외여행 수요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2월 12~15일)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모두 1만9000여명으로 작년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짧은 설 연휴로 가까운 중국(홍콩포함)과 동남아지역 예약률은 전년대비 각각 47%와 12% 증가했으며, 엔화 하락으로 일본 여행 예약율도 97% 늘었다.
아울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하락 등으로 미주ㆍ유럽 지역도 예약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 기간은 전년에 비해 하루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약률이 증가했다”며,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 하락으로 눌려있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최대 호황이었던 2008년과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도 올 설 연휴 기간(2월 11~14일)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다. 짧은 연휴로 인해 중국, 동남아, 일본 등 근거리 4일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모두투어측은 “설 연휴기간 근거리 상품은 대부분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며, “아직 곳곳에 갑자기 취소된 상품들이 남아 있으니 수시로 여행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는 것도 알찬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은 설 연휴 기간 예약률이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위한 ‘일본 북해도 환상여행 4일’ 상품을 출시했다. 자유투어도 예약자 수가 전년대비 42% 늘었다. 자유투어는 명절 준비로 고생한 부모님께 연휴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온천 상품을 출시했다. ‘오사카+나라, 큐슈 핵심일주 4일’ 상품은 온천과 함께 일본의 역사와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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