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충청행…세종시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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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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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세종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선다.

이 대통령은 금명간 세종시 수정 논란의 진원지 대전∙충남을 방문, 대국민 직접 설득 작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청와대 홍보라인 관계자는 이날 “이번 충청지역 방문은 형식적으로는 업무보고”라면서도 “세종시 현안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대통령은 정부 수정안의 진정성을 말하고 ‘지켜봐달라’고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종시를 놓고 여당 내 갈등이 지속되고, 정부부처의 대국민 설득전 효과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문제의 당사자인 충청 주민들을 직접 설득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 이 대통령의 잇딴 지역방문은 세종시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어왔다.

지난 5일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는 “대구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만날 피해의식을 갖고 손해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하며 ‘세종시 역차별’ 불식에 주력했다. 지난달 충북 업무보고에선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운다”며 한나라당내 분열을 꼬집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직접 설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보상책’도 준비중이다. 앞서 지방업무보고를 통해 충북 오창∙오산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약속했고, 대구의 연구개발(R&D) 특구 지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당분간 수정안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의 활동과정을 지켜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라인 관계자는 “지난 연말연시 총리실에서 주도적으로 수정안을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세종시 문제는 중진협의체와 국회로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정치권의 논의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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