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각국 정상급 지도자와 정·재계 인사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시진핑 부주석은 "공정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세계 무역과 투자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보아오포럼의 대주제인 '그린(Green) 회복:지속성장을 위한 아시아의 현실적인 선택'은 전 지구의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유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도 자국의 특색에 맞는 녹색발전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90년대 이후 아시아는 두차례의 금융위기를 겪었으나 그럼에도 지속한 경제발전을 이뤄냈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경제발전방식은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확대, 자원소비를 줄여 환경오염의 최소화, 그리고 경제적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중국은 경제성장을 위해 소비를 진작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처 노력과 관련, 시진핑 부주석은 "중국은 석탄 발전소와 제철소, 시멘트공장, 화학.제지 공장 등을 포함해 오염 배출이 많은 이른바 굴뚝 산업의 비중을 줄여가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적극적이고 심각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