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고급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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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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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유통업체들이 고급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성공전략’으로 고급화 전략 등 품질 카드를 꺼낸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전남 신안군과 제휴를 맺고 천일염시장에 뛰어들었다.

오는 8월까지 신안군 신의면에 산지종합처리장을 완공해 연간 2만t 이상의 천일염을 가공 처리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시장기반을 다진 뒤 세계적인 명품소금인 프랑스의 ‘게랑드’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런 명품화 작업을 통해 일본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시장규모 3000억원)의 경우 염전이 없어 호주 등지에서 정제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소금을 전량 수입하고 있다.

국순당은 고급화 카드로 ‘이화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려시대 왕족들이 즐기던 고급탁주를 그대로 복원했다. 가격은 4만2000원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막걸리에 비해 40배 이상 높다.

사전 주문을 통해 월 1000병 한정 생산 판매된다. 판매처는 주요 백화점과 백세주마을, 고급식당으로 국한된다.

또 국순당은 내달 중 국내 쌀로 만든 ‘생막걸리’를 내놓기로 하고 출시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제품 고급화를 통해 ‘생막걸리’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한다는 각오다. 지난해 5월 출시된 국순당 ‘생막걸리’는 막걸리 붐을 등에 업고 지난 3월말까지 총 2744만병이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막걸리업게에서는 오는 8월부터 막걸리 품질인증제가 실시되면 제품 고급화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인증마크가 부착된 주류를 우선적으로 사주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의 헬스케어 전문 법인 메디컬그룹 나무는 천연원료 비타민 브랜드 ‘V food’ 5종을 지난 19일 론칭했다.

‘V food’는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비타민으로 무설탕,무인공색소,무합성착색료,무합성감미료,무합성보존료 등 5무(無)를 핵심 콘셉트로 시장에 선을 보인다.

수입 비타민 중 천연원료를 일부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은 합성비타민에 비해 4∼6배 비싼 편이다. 이 제품 가격은 5만5000원으로 기존 수입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파리바게뜨도 지난달 말 생수 오(“O"EAU)를 출시했다. 450㎖ 한 병이 1000원으로 일반 생수 값의 두세 배에 달한다.

이 제품은 소백산 인근 지하 200m에서 끌어올려 만든 천연 암반수로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 국내 최대의 미네랄이 함유됐다는 게 특징이다.

제품용기는 뉴욕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세련된 캡술 형태로 디자인했다.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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