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렉스 칼럼을 통해 FT는 "한국은 위기를 통제하는데 만점을 받았다(Korea gets full marks for crisis containment)"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8%로 급증하며 2002년 말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해 한국경제는 위기가 전혀 없었다는 듯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8년 3분기 한국의 외채 총액 4260억 달러였고 외환보유고는 2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외채 가운데 단기 외채가 1890달러를 차지하고 2008년 11월 외환보유고가 2000억 달러로 줄어들자 미국, 일본, 중국과 모두 500억 달러의 통화스와프를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원화가치는 안정됐고 은행들의 만기연장비율이 회복됐다. 기업실적도 크게 향상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올 1분기 순수익은 각각 7배, 5배씩 증가했다.
다만 FT는 "한국이 위기를 막아내는데 만점을 받았지만 중앙은행과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리스크와 유동성이 상승하게 되면 취약해 질 수 있다"면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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