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디딤씨앗통장 후원 참여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닥상장사들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의 독립·자활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코스닥협회가 보건복지부와 '디딤씨앗통장' 후원에 참여하는 협약을 3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건복지부는 2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장차 사회에 진출할 때 초기 경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사업이다.  통장 개설후 만 17세까지 월 3만원 이내에서 저축하면 매월 같은 액수를 정부가 매칭 지원하게 된다.

이달중 42개 코스닥협회 임원사가 디딤씨앗통장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어 올해말까지 후원 참여기업을 100개사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954개 회원사중 절반 이상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자립의지를 키워가고 있는 3만6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연말까지 4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기존의 시설보호 및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정,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아동에서 단계적으로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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