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중 하락 반전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뉴욕 증시 상승 여파로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 매도가 늘면서 하락 반전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57분 현재 2.75포인트(0.16%) 하락해 1718.46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과 각각 740억, 164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투신이 1230억원 매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기관은 16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오전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 했으나 현재는 1027계약으로 매수 규모를 줄여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는 시장 베이시스를 줄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74%) 기계(1.13%) 종이목재(1.11%) 등이 오르고 있다. 은행(-1.60%) 비금속광물(-0.83%) 통신(-0.70%) 등은 내림세다.

전날 두산건설 자금악화설로 급락한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실적 발표 이후 5일 연속 내리며 시가총액 10위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7%) 포스코(0.41%) 현대차(3.72%) 등이 오르는 반면 KB금융(-0.55%) 하이닉스(-1.99%) 우리금융(-2.54%)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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