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Tㆍ자동차 부품株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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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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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전기전자(IT)ㆍ자동차 부품주가 하반기 주식시장을 이끌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주요 증권사는 전방산업인 ITㆍ자동차 호황으로 관련 부품을 만드는 중소업체도 특수를 누리는 트리클다운(누수) 효과를 기대했다.

대형주가 대부분 실적 발표를 마친 반면 중소형주는 이달부터 성적을 내놓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과거 통계를 봐도 5월에는 중소형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기업이 투자를 늘리면서 중소기업도 수혜를 받고 있다"며 "20개 대형사 재무제표를 보면 3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57조928억원으로 연초 이후 1조5364억원(2.6%)이나 줄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유망주로는 반도체장비ㆍ발광다이오드(LED)ㆍ자동차 부품주가 꼽혔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 업종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을 지탱해 온 어닝시즌이 절정을 지나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탄력이 붙는 중소형 ITㆍ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IT 장비나 부품업체 가운데 이미 신고가 행진에 들어선 종목도 상당수다.

반도체 미세화공정 장비업체인 유진테크, 반도체ㆍLCDㆍ태양전지 업체 아이피에스, 반도체 클린품 업체 신성ENG 모두 연고점을 돌파한 상태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한 탓에 대장주를 중심으로 일시적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중소형주에 유리해 보인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남유럽 재정위기 처리를 위한 진통과 12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 1분기 실적시즌 마감으로 코스피도 상승 탄력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며 "원화 강세 수혜주와 작지만 강한 강소 ITㆍ부품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시적 조정을 거치더라도 상승 추세 자체가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적 위험 요인이 남아 있고 변동성 지표와 환율도 불안한 상황"이라면서도 "미국 증시가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2분기 기업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돼 조정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지표가 다소 흔들려도 2분기 실적 전망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를 압축하라는 것이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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