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가득 메운 예비 청약자들.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111.8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
8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A7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e편한세상 1929가구(특별분양 41가구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총 2만116명이 신청해 평균 10.42대 1의 경쟁률로 20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40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45㎡B형은 수원·용인 등 지역우선공급에서 592명(50.33대 1), 경기도에서는 303명이 몰려 111.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가장 넓은 면적인 187㎡형도 2가구 모집에 무려 40명이 몰렸다.
중대형 평형이 청약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상황에서 1970가구 모두 전용면적 100㎡를 넘는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는 광교 e편한세상이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광교 e편한세상은 청약 불패 지역인 광교 신도시에서 올들어 처음 공급될 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보금자리 주택공급 등으로 인해 침체에 빠져있는 민간 분양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평가돼왔다.
광교 e편한세상은 국내 최초로 2008년 1월 개정된 표준주택대비 냉난방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에코 e편한세상 모델로 공급되며 광교신도시 최대 물량을 자랑하는 매머드급 단지구성과 광교 중의 광교로 평가 받는 최고의 입지와 같은 다양한 특장점 때문에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제규 분양소장은 "1순위 청약 결과 지역우선공급 대상인 수원과 용인 등 경기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1순위 청약이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3순위 청약 대상자들로부터 분양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모델하우스로 빗발치는 등 광교 e편한세상에 대한 대기수요도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100% 계약이 완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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