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작년 12월에 결산한 법인들의 법인세 신고 총부담세액이 25조 717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10%의 법인이 전체 법인세액의 91.3%를 차지했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법인은 42만1000개이며,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25조 7177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신고법인은 1만9000개(4.8%) 증가한 것이고, 법인세 총부담
2008년, 2009년 결산법인 '법인세액' 비교 1 |
대신 법인의 전체 수입금액 또한 3543조원에서 3248조원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했으나 소득금액은 180조 8000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 기업 체질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중 수입금액 기준 상위 1%인 4천개의 법인이 전체 법인세액의 75.5%인 19조 4201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법인의 법인세 점유비는 전년대비 77.7%에서 78.1%로 0.4% 소폭 증가했다.
또 상위 10% 기준에 해당하는 4만2000개 법인은 전체 법인세액의 91.3%인 23조 4784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중소법인과 일반법인의 법인세 부담은 각각 5조 8273억원(22.7%)과 19조 8904억원(7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각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2월 결산법인 전체 법인세의 39.2%인 10조 714억원을 부담했으며, 이어 금융보험업 4조 3,931억원(17.1%), 도소매업 3조 705억원(11.9%) 순으로 각각 법인세를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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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009년 결산법인 '법인세액' 비교 2 |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12월 결산법인의 신고실적만은 별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법인세 중 12월말 결산법인의 비중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지난 3월 말에 종료된 2009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확정 신고실적 잠정치를 1개월 만에 신속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확한 통계는 오류정정을 거쳐 2010년 중에 신고하는 다른 사업연도에 대한 신고실적과 함께 2011년 6월경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2009년에 신고한 법인세 신고실적은 금년 7월초에 국세청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공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법인세수를 가늠하는 순자납세액은 13조 3823억원으로 전년 15조 1567억원에 비해 1조 7744억원(△1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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