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해 실적 개선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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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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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도 실적예상치를 높이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175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53억원, 958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14일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특히 실적 개선세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 이어 올 연말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경기침체와 신종플루로 제한받던 해외 출국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이 사상 최고치 수준의 실적을 선보였다"면서 "4월, 5월엔 실적 개선폭이 더 좋은 만큼 당분간 분기 수송실적,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600원에서 96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주요 여행사들의 5월 예약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4월 인천공항 직화물수송량이 5만1395톤(전년비 47.0%증가)임을 감안하면 2분기 화물수송 RTK는 9억2000만km에 달할 전망"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도 이어졌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수정했다"며 연간 추정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4164억원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주가가 실적에 선행해 상승한데 비해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로 주가상승이 제한된 모습이었다"며 "그러나 그룹 리스크 해소와 실적 개선을 확인하면서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대한통운 보유지분 매각 가능성도 낮게 봤다.

송창민 연구원은 "최근 금호산업의 증자로 자본잠식이 해소됐고 항공업 영업환경이 우호적임을 볼 때 지분 매각 가능성은 낮다"며 "그룹 리스크가 아시아나항공 영업가치를 축소하겠지만 대한통운 지분 매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50% 이상 자본잠식 위험도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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