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골드價, 관련펀드 전망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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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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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관련 지수와 주식에 투자하는 금(金) 관련 펀드 수익률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기준 금펀드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주식형이 -0.50~4.54%, 파생형이 3.13~5.17%로 최대 5% 이상 수익을 낸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57%, 해외주식형 펀드는 -7.67%로 금 펀드와 비교해 최대 10% 이상 격차가 났다.

개별 상품별로 살펴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4.54%로 가장 높았다. 연초 이후로는 9.4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뉴욕증시의 금광기업지수에 편입된 종목과 신한은행의 골드뱅킹상품인 골드리슈(Gold Riche)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 다음으로는 IBK자산운용의 '현대hi Shares Gold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재간접형)'가 1개월 수익률이 5.71%로 파생형 상품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스타골드특별자산(금-파생형)A'가 4.15%를 기록했고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골드특별자산자투자신탁UH(금-파생형)(A)'는 4.05% , PCA자산운용이 운용하는 'PCA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A-1[금-파생형]Class A'도 4.00% 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급등하면서 단기 부담은 있으나 투자 매력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오규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펀드 팀장은 "유럽통화약세의 대체수요로 금이 주목받으며 관련된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현재 상승세는 국채와 달러 동반 강세를 보이는 안정된 상태여서 수익률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정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금값 급등에 관해서는 시장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지만 , 유럽발 재정위기 여진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이미 단기 고점 상황에 이른 데다 변동성이 높고 , 시장 규모도 그리 크지않아 펀드 유형별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정원 연구원은 "금펀드 수익률은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값 이외에도 펀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가 많고 유형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한다"고 전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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