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TV토론 "하는거야, 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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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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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들 이견으로 무산 가능성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서울시장 후보들간의 TV토론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증폭되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칫 선거가 TV토론 없이 진행될 가능성마저 점쳐졌다.

16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들간 이견으로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KBS, MBC TV토론이 연달아 무산된 데 이어 당장 17일부터 계속될 여타 TV토론도 무산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먼저 17에는 KBS토론이 예정돼 있다. 19일에는 SBS TV토론이 계획돼 있다. 케이블 TV에서는 YTN과 MBN TV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8일에는 KBS에서 선거법상 법정토론이 진행된다.

다만 17일 KBS TV토론에서는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가 배제된다. 19일 SBS TV토론에서도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 양자간의 토론이 진행되는 이유로 여타 후보들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취소된 MBC나 KBS 토론회처럼 다른 TV토론도 무산 가능성이 크게 우려되는 것이다.

앞서 TV토론이 무산된 이유는 오 후보 측이 단일화에 합의한 한 후보와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편파적인 토론이라면서 문제제기를 한 뒤 불참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단일화를 추진 중인 후보 중 하나만 TV토론에 나와야 한다는 것.

이에 오 후보측은 단일화 진영에서 1명만 참여하는 것으로 조정이 된다면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한 후보측은 거센 비판과 함께 토론 협의에 대해서도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어쨌든 현재 17일, 19일 TV토론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여전히 오 후보와 한 후보측의 비난 발언 수위까지도 높아진 모습이다.

한편 한 후보측 임종석 대변인은 “MBC나 그전 KBS 토론회처럼 여타 TV토론도 무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데 자칫하다가는 선거가 TV토론 없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달 2일까지 열릴 토론회가 한 두 차례에 불과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는 대목이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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