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7일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조사 원인을 발표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초청으로 학부생, 대학원생에게 한 특강에서 "정부는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 요소의 중요성이 있다"며 "앞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중단 문제에 대해서는 "잘잘못이 너무 명백하다"며 "북한이 우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은 사실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관광객 피격사망사건과 관련한) 재발 방지나 신변안전 보장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하겠다는 확답도 주지 않고 있다"며 "그러면서 관광을 재개하지 않은 것이 우리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장관은 북한이 최근 100억달러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결과적으로 북한은 자기 스스로 생각한 것처럼 경제를 꾸려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