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발족···IT 훈련센터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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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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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불 경제협력위원회

   
 
지난달 11~12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한국-불가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제6차 합동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 7명과 불가리아측 대표 9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대사 부임 후 드디어 큰 숙제가 풀렸다."

지난해 10월 최현열 롯데그룹 고문이 한-불가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신임위원장으로 발탁되자 키티포브(Kitipov) 주한불가리아 대사가 한 말이다.

그동안 한-불가리아 경제협력위원회는 말그대로 이름만 있는 유명무실한 조직이었다. 2004년 10월 이후 5년동안 단 한차례의 활동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임위원장 취임과 함께 전반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우리나라와 불가리아의 교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11~12일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열린 제6차 합동회의는 양국의 격상된 관계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당시 한국측 대표로 참석했던 최조현 바이탈푸드 사장은 "6년만에 개최한 회의였다"며 "양국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데 서로 공감했으며 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게오르기 스토에브(Georgi Stoev) 불가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도 "비록 모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렇게 만났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활발한 협력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불가리아 경제협력위원회는 지난 1990년 3월에 발족했다. 양국간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하고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해 국익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양국은 상공회의소 산하에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바로 1차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1993년 5월 제2차 회의(소피아), 1994년 1월 제3차 회의(서울), 1997년 6월 제4차 회의(소피아), 2004년 10월 제5차 회의(소피아)를 거쳐 올해 5월 제6차 회의가 열렸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한-불가리아 경제협력위원회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 3월 15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칙과 임원이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에도 위원회가 조직되며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 불가리아 대사관과 합동으로 '수교 20주년 기념 불가리아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팸투어를 통한 불가리아 관광상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또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대표단이 불가리아 현지를 방문하고, 불가리아 IT기술자들을 교육하는 훈련센터도 설립한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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