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실리콘웍스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8일 상장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 칩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소자 설계와 판매를 전문화하는 국내 최고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달 19~20일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가 예상 공모가 밴드의 상한선인 6만7000원에 결정됐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13.8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400억원, 영업이익 410억원, 순이익 4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화면에 문자, 영상, 이미지를 구동시키는 반도체인 LCD 드라이버IC와 드라이버IC를 제어하는 반도체로 고속응답, 화질 개선을 담당하는 타이밍 컨트롤러(T-CON), 반도체 칩에 사용되는 전력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는 제품인 전력관리IC(PMIC)를 주로 생산한다.
1999년 설립이후 SD-IC, T-CON, PMIC 등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창립 11년 만에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드라이브IC와 T-CON이 이 회사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패드 수혜주로 편입되기도 했다.
매출처는 LG디스플레이와 Lusem으로 LG디스플레이 소요량의 45~50%를 공급 중이다. 이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로는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대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 상당수가 LG반도체 연구원 출신으로 전체 직원 187명 가운데 125명이 연구직이다.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189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1억원, 3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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