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조성하는 친환경 산책로 '누리길' 조성 예시. 서삼릉에서 온릉까지 약 21.52㎞로 예상 도보시간은 5시간 10분이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주변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산책길이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그린벨트에 시민들을 위한 산책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누리길'로 이름지었다고 7일 밝혔다.
누리길은 '누리다', '온누리' 등에서 따온 것으로 '세상을 마음껏 맛보다, 즐기다' 등의 뜻이다. 그린벨트 내 기존 산책로와 훼손지 복구를 통해 조성된다.
누리길 사업 추진은 국토부가 총괄·조정하게 된다. 다만 실제 사업 추진은 현지사정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맡게 된다.
올해는 주민지원사업과 토지 매수를 위해 약 1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약 20㎞의 누리길이 만들어 진다. 누리길 주변에는 화장실·쉼터·이정표 등도 설치되며 주변의 각종 유적지, 명소 등과도 연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리길 조성을 위해 이번 주부터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제안을 받을 예정"이라며 "그린벨트내 친환경 산책로 조성으로 지역 주민과 도보 여행자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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