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해외 시장개척 우리가 주도

aT, 시장조사부터 수출계약, 해외런칭까지 직접 대행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기존의 수출지원사업과 병행, 대규모 농식품수출을 직접 견인하기 위해 '인큐베이션 수출사업'과 '글로벌상품 벤처 수출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큐베이션 수출사업'은 수출잠재력이 높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농식품 수출업체의 신규상품에 대해 aT가 시장개척부터 수출계약 추진까지 대행한다. 마켓테스트 등 세일즈도 직접 수행한다.

'글로벌상품 벤처수출사업'은 수출기업과 aT가 시장개척펀드를 조성, 해외 현지인마켓에 대량수출이 가능한 상품을 런칭하는 글로벌브랜드 육성사업이다. aT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외 대형유통업체 등 해외 수출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입점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중 수시로 모집, 인큐베이션 수출사업은 분기별 1회, 연간 최대 20업체까지다.
글로벌상품 사업은 분기별 1회, 연간 6개 업체이내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역량, 공기업으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잠재력 높은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수출확대를 이끌겠다"며 "현재 8개국 19개 대형유통업체와 체결한 MOU도 향후 2020년까지 20개국 50업체로 늘려 수출고속도로망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4일까지 aT 홈페이지(www.at.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출종합상사추진팀(02-6300-1532~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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