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젤라또 아이스크림 & 커피 전문 기업인 띠아모코리아는 지난 4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원두 로스팅 공장을 확장, 정식 오픈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띠아모는 지난해 국내에 커피 원두 로스팅 공장을 설립해 직접 로스팅 한 커피 원두를 시범적으로 일부 매장에 공급해왔다.
올해 5월부터는 전 매장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최근 필리핀 지사 설립으로 해외 매장의 공급 물량이 늘어 로스팅 공장을 확장하게 됐다.
띠아모의 원두 로스팅 공장은 물류센터를 포함해 약 1000㎡(300평)다. 풀가동 했을 때에는 연간 생산량이 1000톤 정도다.
원두는 위생적인 로스팅 과정을 거쳐 1kg 단위로 세련된 포장 상태로 공급된다.
김성동 띠아모코리아 대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원조를 뛰어넘었듯이 커피 또한 신선하고 깊은 맛으로 생산 국가를 넘어서는 고급스런 맛을 선보이겠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점주들의 만족도가 큰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주관한 커피 감정사(cupping judge)와 '큐-그레이더'(Q-Grader· 생두감별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이 생두부터 직접 선별 작업에 참여한다.
커피의 등급을 매기고 바리스타를 심사하는 커피 전문가가 국내에 20~30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생두 선별부터 직접 관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띠아모의 로스팅 원두는 1차 크랙(Crack) 후 2차 크랙(Crack) 직전에 꺼낸 타지 않은 원두다. 이 때문에 커피 맛이 쓰지 않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카페 띠아모의 커피 원두는 ‘띠아모 에스프레소’와 ‘띠아모 라떼’ 두 가지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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