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여부 8월 이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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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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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지난 10일 2차 발사에서 이륙 후 137초만에 폭발한 나로호의 3차 발사 여부는 오는 8월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16일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은 브리핑에서 "한·러 양측은 나로호 비행데이터에 대한 상세 분석을 실시해  2차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7월경 모스크바에서, 3차 회의는 이르면 8월경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3차 회의 이후에는 나로호 2차 발사의 실패 원인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나로호 3차 발사 여부는 원인규명과 개선조치의 경과를 보면서 한·러간 협의해 결정해 나갈 문제"라고 말해 3차 발사 여부는 3차 FRB가 예정된 8월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러시아는 나로호 2차 발사 이후 지난 14일 1차 FRB를 열고 비행데이터에 대한 초기 분석 정보를 교환했다.

교과부는 현재까지 나로호 비행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우리측 상단은 통신두절 전까지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폭발원인이 될 수 있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3차 발사가 협의되면 보관 중인 상단의 사용기한과 기능에 대한 점검 및 발사대 유지·보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로호 상단 부분은 이미 제작돼 있는 상태다.

다만 교과부는 3차 발사체에 탑재할 위성에 대해서는 송수신 기능만 갖춘 검증 위성을 탑재할 것인지, 또는 과학기술위성2호를 추가로 제작할 것인지는 소요시간 및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한·러 공동조사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나로호 2차 발사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조사위는 앞으로 나로호 2차 발사 실패 원인 뿐만 아니라 발사 준비과정도 조사 범위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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