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효과는 이제부터…동양종금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일 KT에 대해 스마트폰 효과는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ㅇ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KT는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SK텔레콤을 제쳤다"며 "특히 무선데이터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3.7%를 기록하며 6.3% 성장에 그친 SK텔레콤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기관은 7월에만 KT를 2341억원어치 순매도했다"며 "하지만 이는 KT에 대한 직접적인 실망이라기 보단 요금경쟁 양상으로 치닫는 통신업종의 현 경쟁 상황에 대한 실망의 표현이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관의 포트폴리오는 KT비중이 미미한 상황까지 왔고 수급적 측면에서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며 "8월 말 출시되는 아이폰 4와 아이패드 출시를 통해 상황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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