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분기도 '밝다' (신영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며 "화장품 부문과 생활용품 및 녹차부문(MC&S)이 두 자리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장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회사 차원에서 고객관리(CRM)을 강화하고 있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추정 매출액은 504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829억원과 64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한 수치다.

그는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중국 자회사의 경우 3분기에 기저효과와 광고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프랑스 자회사 역시 현지 시장 여건이 개선돼 향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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