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악사(AXA)는 시가총액 기준 유럽 2위 보험사로 본사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서유럽과 북미, 아시아ㆍ태평양, 중동 등 전 세계에 진출해 있으며 20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96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상대로 생명ㆍ손해보험, 투자 및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58년 프랑스 보험사 앙시엔뮈티엘에 현재 명예회장으로 있는 클로드 베베아가 합류하며 회사의 기틀을 잡기 시작했다. 1982년 파산위기에 몰린 드로우를 인수하며 프랑스 최대 민간 보험사로 거듭났다. 이후 본격적인 사세확장을 위해 1985년 회사 이름을 악사로 바꾸고 새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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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 1년간 주가 추이(달러) |
악사는 특정 단어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 언어로도 쉽게 발음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새 이름을 찾기 위한 내부 공모에 실패하고 외부에 용역을 주면서 회사가 요구한 조건은 발음이 짧고 산뜻하며 활력을 줄 수 있어애 한다는 것이었다. 또 어떤 리스트든 제일 앞에 이름이 오를 수 있도록 첫 글자는 'A'로 시작해야 한다는 조건도 따라붙었다.
악사는 올 상반기 9억4400만 유로의 순익을 거뒀다. 12억2000만 유로의 순익을 기록했던 1년 전보다 29% 줄었다. 생명보험 등 영국 사업 부문 일부를 사모펀드 리솔루션에 레졸루션에 매각한 결과다. 반면 매출은 499억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었다.
포춘은 영국 사업부문 매각대금 41억 달러는 악사가 생명보험과 자산운용 부문을 확장하는 데 든든한 실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악사는 마진 감소와 성장 저하로 영국 사업 부문을 축소했지만 아ㆍ태 지역에서는 선방하고 있다. 지난해 이 지역 매출은 한 해 전에 비해 50% 늘었다. 악사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ㆍ태 지역 신흥시장 매출이 오는 2015년까지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춘이 올해 발표한 포춘 글로벌500대 기업 순위에서 악사는 9위로 6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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