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현오.이주호.진수희 청문회경과보고서 채택 강행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교육과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25일 조현오 경찰정장,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장관 내정자에 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야당 의원들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채택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조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안건을 상정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하며 이에 반발하자 한나라당 의원 11명을 비롯한 미래희망연대, 무소속 의원 13명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조현오 내정자는 경찰총수로서 자격이 없다"라며 "날치기 상정, 날치기 처리는 전면 무효"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교과위 역시 야당 의원들의 반발 속에 여당의원 10명이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단독 의결했다.

앞서 오전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여당 의원과 미래희망연대 의원 13명은 진 내정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야당의 동의 없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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