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종편 기본안 내주 마련”

  • “010 번호이동정책도 다음주쯤 최종 마무리”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7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과 관련, "다음 주쯤 기본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전체회의에 출석,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우리가 제안했던 기본계획안 등을 취합, 기본안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적정한 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수를 묻는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엔 "아직 내부적으로 판단된 게 없다"며 "비교평가 방식이 될지, 절대평가 방식이 될지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비교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 이달 중순까지 발표될 개수가 명확히 밝혀질 테지만, 절대평가 방식으로 할 경우엔 (선정 사업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하나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KBS 수신료 인상이 종편 살리기를 위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KBS 수신료 현실화 문제는 종편 이전부터 수십 년간 제기된 문제고, 그런 연장선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부인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휴대전화의 ‘010’ 번호이동정책에 대해선 “이젠 매듭져야 할 단계”라며 “다음 주쯤 방통위 상임위에 회부, 최종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