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추신수 계약,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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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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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뛰어난 선수에게는 다 방법이 있기 마련이다."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올겨울 계약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LA 에인절스 경기를 관전한 보라스는 이날 추신수의 재계약 구상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대답했다.

추신수가 팀내 기둥 선수로 자리를 굳힌 만큼 어떤 형태로든 그에게 유리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시. 선수와 에이전트는 물론 구단도 피곤할 수밖에 없는 연봉조정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협상을 끝낼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일단은 다년 계약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린다. 연봉조정신청의 경우 구단과 선수가 서로를 깎아내려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후유증은 상당히 크다.

연봉조정신청을 한 선수와 구단이 대부분 조정 청문회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게다가 추신수의 경우 현재 팀내 입지는 독보적이다.

타율(2할9푼3리)은 물론 홈런(16개), 타점(70개), 출루율(3할9푼), 안타(137개) 등 주요 공격 기록에서 팀내 1위를 독차지 하고 있고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역시 계약 조건이다. 추신수는 지난 겨울 클리블랜드로부터 5년에 2천500만달러의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균 560만달러를 받는 밀워키 간판스타인 라얀 브론의 계약 조건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론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에 4천500만달러의 계약을 했다. 연평균 562만5천달러다.

브론의 인지도는 현재 추신수보다 높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브론에게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없었고 추신수는 올 겨울부터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플러스 알파 요인이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할 때 브론의 계약 내용은 추신수 재계약의 기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간이 짧을 수는 있지만 평균 연봉은 브론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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