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영국 언론이 기성용(21, 셀틱)의 심경고백을 주목했다. 기성용은 얼마 전 대표팀 훈련 당시 셀틱에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해 고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이 셀틱에서 좌절했다(Ki frustrated at Celtic)”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어 부제목으로 “그러나 기성용은 이적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과의 평가전을 위해 입국했던 기성용은 훈련 첫날이었던 지난 3일 취재진에게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선수가 경기에 뛰지 못하면 굳이 팀에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만약 기회가 된다면 내년 1월 이적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SC 브라가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제외하곤 대부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특히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부상도 없고 좋은 컨디션을 갖고 있던 기성용에게 이런 상황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기성용의 국내 인터뷰 기사를 인용한 ‘스카이 스포츠’는 “셀틱의 전임 감독 토니 모브레이가 데려왔던 기성용은 현재의 닐 레논 감독에게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기성용은 셀틱 생활에 불안해하고 있지만, 다시 빛을 보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기성용의 심경고백 기사가 나온 다음날,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 사커넷’도 레논 감독과의 불협화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용 관련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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