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모스크 건립 철회하면 극단세력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3 08: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뉴욕 9.11테러 현장 인근에 이슬람 사원 건립을 계획한 성직자 파이잘 압둘 라우프는 12일 사원 건립 계획을 철회하는 것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세력을 강화하기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방송된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 이슬람 혐오증(Islamophobia)이 커지고 있다며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논쟁이 급진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슬람계 양측의 급진주의자들이 서로를 키우고 있다"며 "언론을 통해 그들이 얻은 관심이 문제를 악화시킨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원 위치를 옮기면 이슬람계에서는 미국에서 이슬람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는 결국 무슬림계의 급진주의 세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이슬람 센터를 옮기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에게 최선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코란을 태우겠다는 협박과 캘리포니아 이슬람 센터 등지에서의 반달리즘 행위는 미국 내에서 커지는 이슬람 혐오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으로 무슬림의 우려가 커졌다"며 "우리는 이슬람 혐오증이 9.11 테러 직후에 비해 더 커졌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