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중국은 한결같이 이란 핵 문제를 대화와 담판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 대변인은 중국의 기업과 은행들이 이란 핵 기술 개발을 돕고 있다는 한 외신 보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현재의 정세 속에서 유관 당사자들은 외교적 노력을 더욱 기울임으로써 이란 핵 문제를 대화의 궤도로 돌려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對) 이란 제재 조정관이 중국을 찾아왔을 때 우리는 각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집행해야 함과 동시에 외교적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었다"고 말해 미국의 추가 제재에는 여전히 동참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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