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사업에 주민들이 적극동참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에 1500MWX2기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가 건립될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한국서부발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건설타당성 조사용역 및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지난 8월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발전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발전소는 오는 12월 지식경제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최종 추진여부가 결정되며, 광암동 20만㎡에 1500MW(750MW×2기) 규모로 민자 1조3442억원이 투자 추진될 계획이다.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동두천시 광암동 시민들은 지난 9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유치 서명운동을 추진 현재 5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유치위는 시민서명과 유치 의지를 나타낸 건의서를 11월 중에 동두천시에 접수하고 정부부처를 설득하는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예정부지 내 군사시설 이전 문제도 미군과의 시설 이전 협의절차가 남아 있으나 미군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 이번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2년 가량 사업이 지연될 우려도 남아 있다.

 이에 김성만(57) 유치 위원장은 “광암동은 도시가스도 보급 안 된 낙후지역으로, 지역발전기금 조성과 도로망 확충,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해 찬성하고 있다”며 “발전소 시설이 들어온 후 발생될 문제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전소가 가동하면 연인원 30만명과 150여명의 상주인원 등 고용창출과 재산세,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에 효과를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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